하나님의교회, 어머니 하나님 - 어느 어머니의 기억 하나!! 

 


" 그녀가 모든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름도, 나이도, 사랑했던 나조차도 ..."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중 남자 주인공 철수의 대사다.
철수의 아내 수진은 건망증 때문에 남편의 도시락을 밥만 두 개 싸주거나,
매일 가는 집조차 찾지 못하고 헤맬 때도 있다.


철수는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수진의 건망증은 점점
심각해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게 된 수진은 자신의 뇌가
점점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남편 철수에게 그 사실을 말한다.


"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대."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나쁜 기억이라면 하루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겠지만 소중했던 추억,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억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영화 속 여주인공이 걸린 병은 단순한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다.   1970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 되어 붙어진 병명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병이 진행될수록
언어 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 기능의 이상이 동반되면서 결국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어르신들에게는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취급받는다.   발병 연령은 65세 이상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때로는
40~50대, 심지어 20~30대에 발생하기도 한다.  
정확히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2014년 9월, 부산에서 일어난 일이다.
파출소에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 두 개를 든 채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할머니는 자신의
신상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우리 딸이 애를 낳고 병원에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할머니 차림새로 미뤄
인근 동네 주민일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할머니를 아는 주민을 찾아나섰다.
결국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이웃 주민을 만나 할머니의 딸이 출산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할머니를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할머니는 딸을 보자 반가워하며 자신이 가져온 보따리를 풀었다.
보따리에는 출산한 딸에게 먹일 미역국과 밥, 반찬 등이 들어 있었다.


"어서 무라(먹어라)."
온전치 못한 정신임에도 할머니가 놓지 않았던 기억 하나,
이것이 자식을 향한 모정이 아닐까.....


지구라는 공간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주 중요한 기억을 잃은 채 살고 있다.
자신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존재의 근본도, 의미도 알지 못하고
아름다웠던 천상에서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기억상실증에 걸린 인류를 기억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 


바로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사 49장 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WRITTEN BY
뚱뚱카라

트랙백  0 , 댓글  8개가 달렸습니다.
  1. 하늘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주시고 다시금 품 안으로 불러모으신 어머니 하나님.. 진정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2. 자녀는 잊을지라도 어머니는 결코 자녀를 잊지 않으십니다.
    어머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3. 저도 이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모정의 위대함을 느끼며
    하늘어머니의 사랑을 느낍니다~
  4. 하늘기억을 잃은 자녀를 결코 잊지 못하시고 자녀 찾아오신 하늘어머니십니다~~~
  5. 자식을 향한 육의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실체되신 영의 어머니의 무한하신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하늘어머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 하늘어머니를 잊고 살아가던 저를 찾아주신 하늘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7. 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헤아릴 수 없이 깊네요.. 이같이 깊은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8. blue sky 2017.02.27 20:16
    하늘에서 죄인되었던 자녀들의 모습을 다 용서해주시고, 구원주시려 이땅에 임하신 하늘어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