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고의선물#가족#신발#병뚜껑#친정엄마#유품'에 해당하는 글 1건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요?~
각자 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각별한
인연의 시작이고, 제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생기고,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다 돌아가신 올해...
첫 명절을 돌아갈 친정이 없다는 허무감속에서
보낸 후 더 그런 느낌이드네요.

그래서 가족에 대한 수필집을 읽으면서
눈물이 쏟아지네요.
나에게도 가족이 제 생애 최고의 선물이
었는데...나 살기 바쁘다고 잊고 지낸 후회를
하고 있네요.


가족 사랑 가득한 수필집이에요.^
친정 엄마 생각이 가장 많이 나는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타지에 있는 저에게 엄마가 보내는 문자메시지
1위는  "밥 먹었나?" 입니다.
그 다음은 "요새 뭐 입고 다니노?~"
혹은 "뭐 신고 다니노?~"이지요.

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사서 택배로 부쳐주시는
엄마가 하루는 신발을 샀다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뒤꿈치 부분에 웬 병뚜껑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검정색이라 어두워서 잘 안 보일까 봐 병뚜껑을
넣어서 찍었나?'

엄마에게 답장을 쓰며 병뚜껑을 넣은 이유를
물었더니,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신발 뒤꿈치 늘어나라고"

혹여 새 신을 신고 발뒤꿈치가 까질까 봐
일부러 그렇게 해두신 것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세세히 살피는 분은 역시
엄마밖에 없습니다.


이 글이 유독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유가..
먼저 하늘에 가 계시는 친정엄마께서 제게 남긴
유품이 딸에게 주고자 사둔 '신발' 이었거든요.
갑자기..
그렇게 허망하게 가실거라고 생각초자 못했는데..
그래서 그립고 그립습니다.

WRITTEN BY
뚱뚱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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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마가 보고싶고 그리운 가을밤입니다.^
  2. 가족이 곁에 있을때 잘해야겠네요
  3. 감동적이네요 ㅎㅎ 마음에 와닿구요..
  4. 나보다 나를 더 생각하시는 분 바로 어머니네요
  5. 살아계실 때 잘해야하는데.. 반성합니다ㅜㅜ
  6. 제목부터가 감동이 전해집니다~~
  7. 저도 엄마가 생각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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